추돌사고 이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구리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위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해 11월 남양주시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행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음주 측정을 위해 경찰관이 순찰차로 이동하자 자신의 차량을 몰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이었던 A경위는 사고 발생 12시간여 만에 남양주북부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과거 해당 경찰서에서 A경위가 근무한 경력을 고려해 구리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구리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경위의 음주사실을 확인,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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