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 사전 파악...제원 분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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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추적·감시했으며, 현재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발표에서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미리 인지하고 대비 태세를 갖췄다"며 "오후 4시경 북한이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추적·감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합참은 "군은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다양한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대지상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미사일들이 약 2시간 5분 동안 1,500㎞를 비행하며 타원형 및 8자형 궤도를 그린 뒤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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