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희곡의 연극성·문학성에 비중 3개 극단의 본선 경연, 노작문학축전에서 공연으로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제8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에 참여할 극단을 모집한다.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나라 잃은 시기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앞장섰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삶을 기리고, 자유로운 예술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됐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주관한다.
이번 단막극제는 문학관에서 진행하는 연극제의 특성을 살려 단막희곡의 연극성과 문학성에 두루 비중을 둔다. 대상(단체상) 1개 극단, 희곡상(개인상) 1인에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창작단막극제다. 본선 진출 3개팀에게는 공연지원금 450만원(극단 400만원, 작가 5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는 출품, 공연, 수상 이력이 전혀 없는 순수 창작 단막희곡만 가능하며 6월 30일까지 문학관 공식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관련서류를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심은 지원 극단과 작가명을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선발된 3개 극단의 본선 경연은 올 가을 노작문학축전 기간에 산유화극장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대상과 희곡상은 심사위원의 현장 본심으로 최종 결정된다.
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장은 “8년을 잇는 창조와 감동의 역사를 만들어 준 그간의 참가 극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참신하고 열정적인 연극인, 작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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