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사업 준비 '착착'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새로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시장은 2025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들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로 ‘시민 누구나 행복’이라는 지향점을 다시 강조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대 시정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6대 시정 방향과 관련,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구리시의 행복한 미래 100년’을 개척하기 위해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로 자족도시 기틀 마련 ▲사람 중심 광역교통 기반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품격 높은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의 정책을 반드시 실현해 구리시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 지난해 주요 시정 성과는.
A. 지난해 최선을 다한 결과 19만 구리시민과 함께 만든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2개 과제 중 100가지를 실천해 70%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 종합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오르고 6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17건의 외부 상을 수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자부한다.
구리시를 자족도시로 만들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은 지난해 8월 개통돼 구리시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시민의 오랜 불편 사항이었던 대형마트 문제는 롯데마트 재유치를 통해 해소될 것이다.
이와 함께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구리청소년문화의집, 검배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됐고 상권활성화재단 설립과 전통시장 주차장 확장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였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올바르게 예우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을 인상하는 등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2025년에도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지역경제 활력 회복, 그리고 미래 성장에 대한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1천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Q. 2025년 중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지.
A. 현재 글로벌 경제 불안정과 국내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구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필수불가결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대와 복지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에 따른 아낌 없는 투자로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점 추진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어 보건, 체육, 문화, 환경 분야 등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정책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Q. 경제 상황이 어렵다. 구리시의 대응 방안은.
A. 구리시 전체 산업의 약 90%가 소상공인이다. 그래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은 구리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주춧돌이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구리시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내에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점가별 고유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상권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로컬 거점 간의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지역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대출 이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구리전통시장의 제2공영주차장 준공을 통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여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지원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Q.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도 강조하고 있는데.
A.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구리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하고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수도권 중심도시로서 우뚝 서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구리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다.
구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4차 산업 기반의 정보통신기술, 의료,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한 지식산업센터와 연구개발(R&D) 등 강소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향후 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자족도시를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라 갈매IC 신설, 도로 확충, 공원 조성, 학교 신설 등 기반시설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은 한강과 장자호수공원을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수변경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자연 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지속가능한 미래첨단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처럼 구리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여러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단기적인 효과를 넘어 구리시를 경기도 동북부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다.
Q.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민선 8기 구리시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시정 구호 아래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도 삶의 질 향상, 환경 보호, 교통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구리시 1천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시민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혜를 부탁드린다.
구리시는 교통, 복지, 생활체육,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고 2025년에는 더욱더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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