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정선거론' 전한길, 전형적 꼰대…거짓 쌓고 있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부정선거론을 주장 중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비판했다.

 

3일 이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전한길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거짓 위에 거짓을 쌓고 있다”고 답했다.

 

전씨는 앞서, 채널A 라디오에 나와 "부정선거는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진짜냐, 가짜냐’라는 가치의 문제”라며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면서 덮으려는 사람들, 그 자가 범인으로 이준석 의원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함부로 자기도 모르면서 음모론이라고 치부한다”며 “이는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키워온 사람들을 매도하는 것으로 그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전씨의 의견에 대해 “이 분은 자꾸 ‘이준석이가 뭘 몰라서 그런다’고 그러는데 제가 다른 영역은 몰라도 전한길 씨보다 정치와 선거 영역에서 모른다 소리를 들을 경력은 아니다”라며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하는 전형적인 꼰대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 방송을 들으면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지역의 표를 다시 검증하면 안 되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는데, (검증을) 다 했다”라며 “민경욱 의원이 이 같은 주장을 해 재검표 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장 하나하나 일장기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무슨 형상 기억 종이니 이런 거 다 검증해 가지고 대법원 판결로 다 나온 것”이라며 “이런 소송이 126건이 있었는데, 자꾸 선동하는 분들이 ‘조사도 안 했다’, ‘무슨 제대로 수사도 안 했다’ 이런 얘기하는데 다 해 가지고 이런 결론이 난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거짓 위에 자꾸 거짓을 쌓아 올리다 보니까 전한길 씨도 위험한 지점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 거짓을 기반으로 한 주장을 계속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