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해 전국 행정기관 중 우수한 민원행정 기초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권에선 전국 75개 시 중 하남시와 수원시 등 7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권익위와 행안부는 4일 전국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치를 공개했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 지자체, 교육청, 기초 시·군·구 등 6개 기관 유형별로 구분해 실시했으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기관을 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했다.
민원처리의 다양한 분야를 적정하게 측정·평가하기 위해 민원행정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등 5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 국민과 민원 담당 공무원 모두가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민원환경 조성과 관련한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국 기초 지자체 75개(시) 중 가등급을 받은 우수 기관에 하남시를 비롯해 남양주시, 부천시, 수원시, 안양시, 의왕시, 파주시 등 7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하남시는 민원접수창구 경력직(민원코디네이터, 민원전문상담관) 배치를 비롯해 민원처리 팀장 책임상담제 및 민원처리 추진단을 운영해 부서간 소통·협업 기반의 원스톱 민원 상담·처리로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 받았다.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및 공적이 높은 관련 민원담당자에게는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평가는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 취약계층 민원의 신속한 해소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여 대민서비스 수준을 제고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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