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직후 정회…이유는?

이상복 의장 불참…배경에 관심 집중

성길용 부의장이 이상복 의장의 불참 사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인터넷방송 화면 캡처
성길용 부의장이 이상복 의장의 불참 사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인터넷방송 화면 캡처

 

오산시의회가 이상복 의장이 불참해 임시회를 개회한 직후 곧바로 정회해 그 배경에 관심 집중되고 있다.

 

오산시의회는 5일 오전 10시 제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했으나 곧바로 정회했다.

 

이날 성길용 부의장은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이상복 의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의를 진행할 수 없어 대신 부득이하게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개회를 선언했다.

 

이에 전도현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번 임시회가 1차 추경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의인데 의장이 참석 못하겠다면 미리 의원들에게 알려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개회 직후 곧바로 정회한다고 하는데 그 사유를 의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성 부의장은 “오늘 오전에 이상복 의장께서 전화로 회의에 불참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의원님들과 협의할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이 이 자리에 없기 때문에 이후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의장과 의원들이 논의해 오후에 개회를 하던 내일 개회를 하던 그렇게 하겠다”고 밝히고 곧바로 정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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