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용 시의원 “바닥신호등 추가개선... 통학로 안전 최우선”
하남 미사신도시 내 학교 앞 도로를 중심으로 대각선 횡단보도의 신호체계 개선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학생 등 주민 통행이 잦은 곳으로 현 교통신호 체계로는 보행 불편이 해소되지 않아서다.
9일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과 하남시 등에 따르면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 내 학교 앞 도로는 학생들의 등하굣길 시간대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주민 통행이 잦은 도심 내 대표적인 보행 구간이다.
하지만 보행 신호체계가 기존 신호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특히 등하굣길이나 직장인 출퇴근 시간대 학생 및 주민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대각선 횡단 신호 등의 방법으로 신호체계 개선이 요구되나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실제로 대각선 황단보도 신호는 현재 하남지역에서는 시청 앞 사거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태 파악을 위해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민주·미사1·2동)은 최근 미사강변중학교와 미사강변고등학교 앞 삼거리의 보행 현장을 찾았다.
오승철 시의원, 하남시청 및 하남경찰서 관계자, 학부모 등이 동석한 이날 방문에서 이들은 미사지역 내 학부모들이 보행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한 데 따른 현장 상황을 체감한 뒤 공감했다.
확인 결과 하남 미사강변중 인근 삼거리는 학생과 지역주민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기존 횡단보도만으로는 보행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통해 교통신호 체계 개선은 물론이고 후면 교통단속카메라와 바닥신호등 추가 설치 등으로 보행자 편의 증진과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 개선 방안이 요구된 것으로 판단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미사강변중학교 주변은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자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지역인 만큼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대각선 횡단보도뿐만 아니라 후면 교통단속카메라와 바닥신호등도 설치해 보행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남경찰서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가능성과 교통 신호체계 조정 방안 등을 관련 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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