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이용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기 위해 택시기사를 밀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10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의 한 노상에서 택시기사 B씨를 밀친 혐의다.
그는 택시를 이용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현금을 갈취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 적용된 혐의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미군인 것을 감안, 신병을 미군에 인계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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