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월암 IC 유휴부지 ‘햇빛발전소’ 조성…5.2MW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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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6일 서수원·월암 나들목(IC) 인근에서 열린 ‘햇빛발전소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서수원과 월암 나들목(IC) 유휴부지를 5.2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로 조성한다. 도민 1만1천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26일 서수원·월암 나들목(IC) 인근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소속 39개 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햇빛발전소는 공공용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한 후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2월 도청 북부청사 본관 옥상 등을 활용한 태양발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총 7개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

 

이번 서수원·월암 나들목(IC) 발전소는 서수원 나들목, 의왕 월암 나들목 인근 공공부지 2만7천㎡(2.7ha)에 5.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경기국악원(0.726MW) 태양광발전소의 7배 이상 발전량이다. 사업에는 도민 1만1천31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협동조합 형태의 직접 발전사업자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창출한다.

 

준공은 오는 6월 예정으로, 발전소를 통해 연간 3천11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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