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중앙~서울역 개통 두달만 220만명 이용…열차 추가 투입

개통 11개월만에 일 평균 이용객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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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만에 220만명이 이용했다. 국토부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 만에 220만명이 이용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11개월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개통한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60일 만에 219만3천43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1천755명이며, 휴일 기준은 3만6천815명이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초기인 지난해 4월 초 주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7천명이었다. 개통 11개월 만인 이달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5천708명을 기록하며 2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구간의 이용객 증가의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연계 교통 인프라 개선과 이용 편의 향상, 높아진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꼽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두 달째를 맞아 편의성이 강화된다.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구간에 열차가 추가 투입돼 열차 운행 간격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짧아진다.

 

다음 달 1일부터는 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지하철 3, 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 불편을 겪던 승객들은 다음 달 1일부터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또 GTX 운정중앙역에는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 노선이 신설됐다. GTX 역사와 연계된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2개 노선이 지난 8일부터 운행 중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광역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이용 편의도가 개선되면서 GTX-A 노선의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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