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공동 집회서 발언… "헌법과 법치 파괴하는 세력 넘어설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라 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야5당 공동 주최 집회에서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되찾고, 진보와 보수가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12월 3일, 국민과 국가를 배반한 세력이 경찰과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위협하려 했지만,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시민들이 광장에서 이를 저지했다"며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부정한 욕망이 만든 어둠을 국민의 힘으로 걷어내고 있다"면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민주주의를 향한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 함께 손을 잡고 상식과 도의가 살아 있는 나라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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