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최우수선수에 투수 송영진·야수 고명준 선정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국과 일본에서의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SG는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차 스프링캠프를 4일 마무리했다. SSG 코칭스태프는 회의를 통해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송영진과 내야수 고명준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선발 자리를 노리는 송영진과 주전 1루수 도약을 목표로 하는 고명준은 캠프 기간 동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내 경쟁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송영진은 캠프 기간 평가전 2경기에 등판,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고명준은 4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타율 0.545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고, 특히 고명준·박지환·정준재·조형우 등이 기량을 발전시켰다”라며 “투수진에서는 김건우·송영진·정동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SSG 선수단은 5일 귀국,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위한 실전 담금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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