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탄핵 반대집회 활동 중단 '철회'…윤 대통령 '응원 편지' 낭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영상 캡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영상 캡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오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설 것으로 보인다.

 

5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경찰에 신변 보호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 씨가 오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 연사로 나서기로 하면서다.

 

전 씨는 “대통령 탄핵 심판이 다음 주니까 그때까지는 목소리 내야 되겠다 생각이 들어가지고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앞서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중국이 대한민국 정치나 경제, 사회 많은 면에서 지나치게 깊이 개입된 것을 알게 됐다.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 전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주장해왔다. 또한, 서울 여의도, 대구 등 전국에서 열린 윤 대통령 반대 집회에 참석, 연단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집회 활동에 대해 가정의 반대, 신변 위협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이후 집회 연사로 나서는 걸 멈추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전 씨는 오는 6일 오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도 낭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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