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제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기자회견을 이어가는 가운데, 삭발식을 진행했다.
10일 오후 국민변호인단 두 명의 여성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반대 삭발을 했다. 삭발식에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계리, 이동찬, 차기환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국민변호인단 단장 석동현 변호사는 "여전히 헌재에 갇혀있는 헌법기관으로서의 대통령,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의 운명을 시민들의 힘으로 방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삭발식을 지켜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용기 있는 결단은 헌재 재판관에 대한 경고"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4일부터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필리버스터 형식의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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