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내란은 민주당이 일으켜…홍장원 차장 메모도 조작"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 참석한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연합뉴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 참석한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연합뉴스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내란을 일으키고 국가 시스템을 망가트린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야당 등이) ‘비상계엄은 곧 내란’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지만 (윤 대통령) 내란 혐의가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언하기를)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하지 못하게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했다는데 그게 조작됐다는 게 드러났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메모도 마찬가지”라며 “내란을 일으키고 국가 시스템을 망가트린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12·3 비상계엄’ 선포 배경이 된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사실로 드러나면 제22대 총선은 무효가 돼 조기 총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한길이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했더니 민주당이 전한길을 고발했다”며 “(민주당이 선관위와) 공범이라는 뜻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는 구자근·김장겸·김정재·김종양·나경원·이종욱·임종득·추경호 등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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