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 조직위원장 6곳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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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수원시갑 이봉준·고양시을 조용술·용인시을 채진웅.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9곳 지역 중 6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1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한 비대위 회의에서 경기도 9개 조직위원장 공모 지역 중 6곳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수원갑에 이봉준 전 연합뉴스 모스크바특파원, 고양을에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 용인을에 채진웅 전 국민의힘 용인시 당협 사무국장, 용인정에 이주현 전 용인시장 비서실장, 화성을에 신영락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 사무총장, 광주갑에 유영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다만 의정부갑과 오산, 평택을 등 3곳은 보류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일시적 공석이 불가피한 지역으로 판단했다”며 “추후 계속 심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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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용인시정 이주현·화성시을 신영락·광주시갑 유영두. 국민의힘 제공

 

이번 조직위원장 임명은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의원들의 경우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임명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월부터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사고당협 2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해 약 50일 동안 총 8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서류심사, 개별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 면밀한 검토와 깊이 있는 논의 끝에 조강특위 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16인의 조직위원장을 선정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에 임명된 조직위원장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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