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주대병원 1층 로비에서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50분께 아주대병원 로비에서 40대 경비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얼굴과 목, 손 등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입원한 사람을 찾으러 갔는데 경비원이 없다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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