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만 오산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지역 교육 발전 도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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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만 오산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강경구기자

 

“협의회가 그동안 다져온 성과와 기틀을 바탕으로 오산시 교육이 한 단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월1일 오산시 초·중·고학교운영위원협의회 8대 회장에 취임하는 권혁만 신임 회장(45)의 포부다.

 

2011년 5월 출범한 협의회는 오산시 관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들이 모인 학부모 단체다. 협의회는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실천을 목표로 민관 협력 프로그램 발굴,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 왔다. 또 대학입시박람회 및 진로진학설명회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오산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자리 잡는 데 일익을 담당하며 많은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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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만 오산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강경구기자

 

‘아이들의 행복 디딤돌’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권 회장은 코로나19로 소원해진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복원하고 중단되거나 지체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한 실내 서핑(오산시체육회), 학교폭력예방캠페인(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스포츠 안전교실(중앙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다양한 분야 사회단체와의 MOU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회장은 오산시가 지난해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뒀던 ‘학부모-학교-교육지원청 정담회’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담회를 통해 돌출된 노후 학교시설 개선 등 각급 학교 현안이 시와 교육청의 적극 대응으로 해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교 교육은 학생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것이 그의 지론이다.

 

권 회장은 “아이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학교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단체,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인성과 창의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세미초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협의회와 인연을 맺은 권 회장은 2023년부터 협의회 교육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권 회장이 펼칠 새로운 정책과 사업이 오산시 교육 발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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