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퇴임… 후임 김대순·박원석·최원용 거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7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도정열린회의에 참석 후 개최된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7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도정열린회의에 참석 후 개최된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직으로 자리를 비움에 따라 후임 인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 부지사의 후임으로는 김대순 안산부시장과 박원석 고양부시장,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거론된다.

 

도는 행정안전부에 복수의 인원을 추천했으며, 향후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후임자가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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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대순 안산부시장, 박원석 고양부시장,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경기일보DB

 

먼저 신임 행정2부지사로 이름이 거론되는 김대순 부시장은 한양대 도시계획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행복주택기획과장, 안성부시장, 양주부시장,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원석 부시장은 한양대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의왕부시장,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평화협력국장, 군포부시장 등을 맡아 일했다.

 

또 최원용 청장은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도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섭렵하고, 평택부시장도 역임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복수의 인원이 행안부에 추천이 됐고, 대통령실까지 올라가야 하는 만큼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적합한 인물을 임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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