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꽃샘추위…일부지역 눈·비 [날씨]

아침 최저 -11도, 낮 최고 11도
미세먼지 ‘보통’ 수준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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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9일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다.

 

다음날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2~6도가량 낮지만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른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5도 내외)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기온분포는 ▲수도권 -7~9도 ▲부산·울산·경남 -5~11도 ▲대구·경북 -7~10도 ▲광주·전남 -4~10도 ▲전북 -8~9도 ▲대전·세종·충남 -6~9도 ▲충북 -5~8도 ▲강원 -11~8도 ▲제주 2~11도 등이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진다.

 

대전, 충남남동내륙, 충북남부, 제주도산지는 새벽(0~6시)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충북 1~5㎝ ▲대전·세종·충남내륙 1㎝ 내외 ▲제주도산지 1~5㎝ ▲제주도중산간 1㎝ 내외 등이고, 예상 강수량은 ▲충북 5㎜ 내외 ▲대전·세종·충남내륙 1㎜ 내외 ▲제주도 5㎜ 미만 등이다.

 

제주도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0~75㎞/h(8~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서해남부해상과 동해중부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 중심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인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며, 파고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가 서쪽에서 유입돼 대체로 일평균 ‘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일부 남서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제주 지역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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