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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탈선' 정지신호 위반한 기관사 직위해제

승인 2025-03-24 16:30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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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와 관련해 해당 열차를 운전한 기관사가 직위해제됐다. 

 

24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오전 열차를 운행하다가 정지신호를 위반해 탈선 사고를 낸 기관사 A씨를 직위해제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 등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A씨를 직위해제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했다. 

 

공사는 기관사 A씨 외에도 이번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앞서 전날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출고된 열차가 탈선해 2호선 외선 홍대입구역부터 서울대입구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9시간 넘게 전면 중지됐다.

 

공사는 사고가 발생하자 초기대응팀과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복구 인력을 투입, 오후 4시 26분쯤 사고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2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직위해제#2호선#서울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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