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산불 사망자 28명으로 늘어…역대 최대"

지난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마을 인근 야산으로 번진 산불. 연합뉴스
지난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마을 인근 야산으로 번진 산불. 연합뉴스

 

지난 22일 발화한 경북 지역 산불이 큰 피해를 낳고있다.

 

정부는 27일 이번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산불사태로 총 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8명, 부상자 3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청송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대형 산불은 총 11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산림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6만㏊)의 62%에 해당하는 3만8665.6㏊ 규모다. 이는 2000년 동해안 산불(2만3794㏊)의 피해 규모를 넘어섰다. 이재민은 3만7천826명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헬기 112대, 진화인력 8천750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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