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
AF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 미얀마 군사정권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 1천2명, 부상자 2천376명이 확인됐다"며 "피해 지역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된 사망자 144명에서 하루 만에 7배 늘어난 수치다.
군사정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구조 노력을 이어갈 것을 지시했다.
앞서 군사정부는 28일 수도 네피도와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델레이를 포함한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흘라잉은 군사정부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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