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가평군, 동두천시와 함께 ‘2025년 중소기업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31일 경과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가평군과 동두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노후화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6개 기업을 선정해 각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노후화된 생산설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 ▲생산설비 정보화 시스템 구축 ▲전문가 진단을 통한 파손원인 진단과 해결 방안 제시 등이다.
앞서 지난 2021년 가평군에서 시작해 현재 동두천시까지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총 28개 기업의 노후생산 설비 현대화를 지원했다.
가평군 소재 ㈜녹선은 경과원의 지원을 받아 열성형 진공포장 생산 설비를 도입해 제품 오염을 방지하는 등 생산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동두천시 소재 에스엘에스인터내셔널㈜는 의류용 돈피혁(돼지가죽) 생산을 위해 버핑기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2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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