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제원 사망' 소식에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파"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를 찾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께서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윤 대통령의 애도를 전했다.

 

그는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저께 새벽에 윤 대통령께서 비보를 전해 들으시고 저한테 전화하셔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또,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친윤’ 핵심 인사로 꼽힌 장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윤핵관' 논란이 불거지자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비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