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감기 조심’…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날씨]

전국 흐리고 ‘구름 많음’
일부 지역 돌풍·싸락우박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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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교차가 최대 18도까지 벌어진다.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4도, 성남 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성남 17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잔류 미세먼지 등이 축적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인천 ▲경기남부 ▲충남 ▲광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오전과 밤에는 ▲경기북부 ▲대전 ▲세종의 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약한 눈·비가 내린다.

 

지역별로는 강원내륙·산지·충북에 5~10㎜의 비가 내리고 울릉도·독도에는 5㎜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새벽에 1㎝ 내외의 눈이 내릴 예정이다.

 

또한 일부 내륙 및 산지에서는 돌풍이 불고 싸락우박이 떨어지겠다.

 

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에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강수량이 적은 곳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유지되니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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