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영 시의원 “영종 교육환경 개선,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 인천시의회 제공

 

“하늘5중 신설을 비롯해 영종국제도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학교 부족 문제는 단순히 학생과 학부모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할 과제”라며 “영종하늘도시 하늘5중 설립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등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송도·청라와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신도시 중 하나로, 올해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하는 등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인프라는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부족 문제가 심각해 지역 학부모들의 중학교 신설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 인천시의회 제공

 

신 의원은 “영종하늘도시는 이미 초등학교부터 학급 과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중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연쇄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현재의 중학교 수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영종하늘도시 학생 300여명이 운서중과 영종중으로 배정되면서 통학 여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긴급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서중 통학버스 운영비 지원을 확정하는 등 단기적 대책을 마련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영종하늘도시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하늘5중(가칭)’ 신설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지난해 9월 ‘영종도 파크골프장 부지 학교용지 환원’에 대한 약 1만3천여명의 동의서를 수집했고 교육감, 인천경제청장 등 관계 기관장을 직접 만나 중학교 신설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노력 끝에 하늘5중 신설 부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했다.

 

신 의원은 오는 2029년 하늘5중 개교를 목표로 실질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인천시교육청은 사전 행정절차로 교육환경영향평가, 중앙투자심사 등을 올해 마쳐야 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 용도로 변경하는 행정절차에 신속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회에서도 2029년 개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실무회의, 간담회 등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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