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원만히 진행됐다”며 “언론과 경찰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행은 이날 공보관실을 통해 "탄핵심판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전날인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22일 만이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지 111일 만에 내려진 최종 결론이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결되면서 심판 기간 매일 열었던 헌재 별관의 상설 브리핑룸(회견실)의 운영을 이날 종료했다. 재판관 8명은 6일까지 주말동안 자택 등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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