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주요 현안을 공유하면서 대책, 대안을 논의하는 의회 내 소통과 협업 창구를 활성화 한다.
시의회는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 ‘다양한 현안을 가지고 다 같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회의를 하자’는 취지의 ‘다다다(多多多) 월례회의’를 새롭게 도입,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월례회의는 의회사무국 내 각 팀과 전문위원실 등 모든 부서가 참여, 주요 현안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원활한 의회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순, 일상적인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과 주제를 중심으로 안건을 정한 뒤 이를 공유, 토론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청렴 등 필수교육을 비롯 의정 업무 및 SNS 교육과 함께, 시 현안 사항 관련 전문교육이나 인문학 강연 등 월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의회 의정홀에서 4월 첫 번째 월례회의를 갖고 주요 현안과 일정 공유, 팀별 협의사항에 대한 논의와 시정 정책현안 관련 전문교육을 가졌다.
‘하남시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고재풍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 교수가 양일간 3시간 30분 동안 이론과 실무에 대해 강연했다.
금광연 의장은 “회의 문화는 한 기관과 단체의 발전을 가늠하는 척도로, 장시간에 걸친 잦은 회의는 문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고, 효율적인 정보교류와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면서 “월례회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현안 공유와 공지,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전문교육과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 그리고 책임이 커지고 있는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내실화를 지원하고, 의회사무국 업무 효율성과 실용성을 높일 수 있는 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