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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윤 전 대통령 파면에 “국민들 안타까워해”

승인 2025-04-07 13:44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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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7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재판을 마친 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7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재판을 마친 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이권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타까워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이 끝난 뒤 나와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질문에 “일반인한테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전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어떤 관계인가”라는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전씨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전씨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돈을 받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전씨의 변호인은 “전씨는 2018년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달 12일을 다음 공판일로 잡았다.

#전성배#불법 정치자금#건진법사#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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