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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장·부기장, '尹 탄핵' 찬반 주먹 다툼…대체인력 긴급 투입

승인 2025-04-07 16:43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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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두고 주먹 다툼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인천발 브리즈번행(호주) 노선을 운항한 기장과 부기장이 호주 한 호텔에서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탄핵 소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장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부기장 역시 부상을 입었다. 다만, 해당 조종사들이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대체 인력이 투입돼 운항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항공은 “불미스러운 소동이 발생했다”면서도 “즉각적으로 대체 승무원이 투입돼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사내 지침을 재강조 했고, 내부 교육도 실시했다.

#탄핵#윤석열#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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