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내 10번째 복지재단 설립 추진…2027년 하반기 출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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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정문 입구.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2027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 고양·성남시를 비롯해 이미 운영 중인 시흥·김포시에 이어 열 번째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복지재단 설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2027년 하반기 출범이 목표로 복지정책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정책 조사·연구, 복지서비스 통합관리, 복지자원 개발 및 나눔문화 확산, 복지시설 및 종사자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5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함께 고령화, 저출생,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로 복지 수요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히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행정 인력과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농복합도시인 파주는 지역 간 복지기반시설 격차도 크다. 1천124곳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 대부분이 개별 운영되고 있어 정책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경일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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