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에 대한 위로와 함께 경기도의회 차원의 갈등 없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8일 오전 열린 제38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경기도의회도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 파괴적으로 닥쳐오는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 2월 회기 당시에서 반복됐던 도의회 내부 갈등을 언급하면서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지난 회기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컸다. 소통의 부족과 입장의 차이로 빚어진 불협화음은 도민들께 걱정을 드리기에 충분했다”며 “이 자리의 모두는 서로 다른 입장보다 서로 같은 목적을 바라봐야 한다. 도민 삶의 안정이라는 단 하나의 방향을 위해 이번 회기가 성숙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중앙정치의 거센 풍랑 속에 지방자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며 “도민 삶에는 멈춤이 없다. 그 삶을 지킬 최전선에 서 있다는 책임감으로 경기도의회는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임시회 당시 약속했던 조례시행추진단과 의정정책추진단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리면서 “도민 삶과 연결된 정책들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더 깊이 살피고 더 가까이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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