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당한 인천 서구 주민들이 산불 피해 성금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청라제일풍경채 2차 에듀앤파크 입주민들이 산불 피해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청라제일풍경채 아파트는 지난해 8월께 일어난 지하주차장 화재로 많은 피해를 당했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모금과 도움의 손길로 아픔을 극복했다. 입주민들은 받은 온기를 다시 나누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주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청라제일풍경채 또한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견뎌냈다”며 “이번 성금으로 이재민분들이 화재 피해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 모금에 기여한 입주민은 “화재로 인한 아픔과 고통을 잘 알기에 우리가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번 성금이 잘 전달되어 산불로 고통받는 분들이 최대한 빨리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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