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대표적인 작가인 윤수천 아동문학가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동을 빛낸 동화작가·시인 초청 특강’ 무대에 선다.
영동문학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영동작가회(회장 박운식 시인) 초청으로 마련됐다.
윤 작가는 ‘꿈은 참 좋은 것’을 주제로 꿈은 본인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타인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내용을 강연한다.
좋아하는 일을 좇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일들이 잘 되기 마련이며, 인생은 행복 그 자체라는 윤 작가의 인생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독자와의 대화도 이어진다. 특강에선 김하진·박민지(심천중 2학년) 학생이 윤 작가의 시 ‘산을 오릅니다’를 합동 낭독하고 이비단모래·이주영 시낭송가는 윤 작가의 시 ‘풀꽃’을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윤수천 작가는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국학대학교 국문과 특기장학생으로 2년 수료 후 1974년 소년중앙문학상 동화 당선과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동화집 ‘꺼벙이 억수’ 시리즈, ‘고래를 그리는 아이’, ‘나쁜 엄마’, 동화선집(전6권)을 비롯해 시집 ‘늙은 봄날’, ‘쓸쓸할수록 화려하게’, ‘당신 만나려고 세상에 왔나 봐’,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메아리가 있다’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고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기일보 가족면에 ‘생각하며 읽는 동시’를 연재하며 독자들의 마음에 동심을 환기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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