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대선 불법행위 차단 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

경기북부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을 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을 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불법행위 단속 체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이날부터 6월10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되며 경기북부 관내 14개 경찰관서에 설치된다.

 

이는 공명선거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막고, 촉박한 선거일정에 따른 사회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경찰청과 각 경찰서에는 수사전담팀도 가동된다. 경찰은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개입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다. 실행자뿐 아니라 배후 세력, 불법자금의 출처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선거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중립의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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