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윤 전 대통령 서초동 사저에 환영 현수막 걸려

한남동 관저, 지지자 10여명이 자리 지켜
촛불행동 "윤 전 대통령 체포·구속이 사회 정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께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아크로비스타 단지 내부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께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아크로비스타 단지 내부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아크로비스타 단지 내부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건물 앞 입구에는 ‘대통령님 힘내세요’라고 적힌 리본이 달린 화환 20여개가 도착했고, 사저 인근 인도 곳곳에는 ‘Yoon Again(윤 어게인)! 다시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게시됐다.

 

1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초동 사저로 떠날 예정이다.

 

이날 한남동 관저 앞에서는 ‘자유민주주의 무조건 지키자’ 등 피켓을 든 지지자 10여명이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 유튜버들이 고성과 욕설을 내뱉으며 소란이 일었지만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파면 전까지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를 주도했던 ‘촛불행동’은 이날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즉각 체포하고 구속하는 것이 내란 청산과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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