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포함 국힘 잠룡들 줄줄이 불출마 선언 한덕수, 오세훈, 김태흠, 이장우 등 '불출마'
당내 대권주자로 거론됐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4일 당내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 측은 이날 경선 출마를 묻는 경기일보 질의에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나 어떠한 권력에 대한 욕심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제 역할은 범죄자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기는 것을 막는 일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윤 의원을 비롯한 국힘 대권주자들도 줄줄이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과 함께 마지막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당 일각에서 나오는 대통령 선거 출마 요구에 확답하지 않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대선 출마 선언 의지를 밝혔으나 사흘 뒤인 12일 이를 철회하고 14일 서울시장으로서 정상 출근을 했다.
또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당대표,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양향자 전 의원 등 8명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경선은 14~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뒤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하는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차 진출자 4명은 18~20일 동안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후 22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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