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지하 30~40m 지점 매몰 추정... 빠른구조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 복귀 첫 행보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찾은 지하 30~40m 지점에 매몰을 한번 더 점검, 빠른 구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15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피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한명에 대한 빠른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붕괴사고 닷새째인 이날 소방당국이 지하 구간에 구조대원, 구조견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종자 50대 근로자 A씨에 대한 행방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장을 점검한 김 지사는 이날 소방대원에게 세가지 긴급 지시를 내렸다. 지시 내용은 ▲빠른 시간 내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현장에 동원되는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 ▲주변 아파트와 초등학교의 안전에도 신경 쓸 것 등이다.
김 지사는 실종자의 가족들과도 만나 빠른 시간 내 구조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김 지사는 “소방청의 보고를 받은 결과 실종자의 위치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다. 컨테이너 근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원들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조 중에 있다.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자 A씨는 지하 30~40m 지점에 매몰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하부 잔해물을 제거한 뒤 구조대원 6개조(40명)를 투입해 대대적 수색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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