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원금 모집 시작… “검은 돈 유혹 안 받은 건 국민 덕”

15일 대선 예비후보 후원금 모집 시작
“오직 국민께만 빚져…유능한 일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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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후보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퓨리오사AI NPU칩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예비후보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은 이재명에 투자해달라”며 후원금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이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직 국민께만 빚져왔다. 덕분에 지금까지 검은 돈 유혹 받지 않고 정치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재명의 힘이 되어 달라”며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표준이자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 ‘진짜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며 “국민 여러분과 손 맞잡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캠프는 지난 12일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후원회장에는 5·18 민주화운동과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에 맞선 시민 김송희씨가 임명됐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다른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차기 정부에 필요한 과제를 주제로 녹화된 유시민 작가·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대담을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또 같은 날 오전에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재판에 출석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대선 일정 중에 재판에 어떻게 출석할 예정이냐’는 등 취재진의 물음에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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