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고등학교(교장 김기남)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디지털 기반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일고 인공지능(AI) 경영관에서 지난 14일 열린 행사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학과 재구조화, 실습 공간 리모델링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공개수업에는 임 교육감과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삼일고 운영위원회 등이 참석했으며, 앞서 삼일고는 AI 실습실을 등 48실, 3천264㎡ 규모 실습 공간 리모델링을 병행했다.
‘심미적 미래형 공간에서의 학생 중심 디지털 수업’을 주제 열린 공개 수업은 ▲AI 기반 시 창작 ▲3D 캐릭터 제작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캡스톤디자인 수업이 전 교과에 걸쳐 구성됐으며 도내 직업계고 교사 50여명이 참관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1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삼일학원은 근대교육의 산실로 사회의 빠른 변화를 선도적으로 수용, 진로직업교육에 나서고 있다”며 “이제는 지식을 쌓아놓기보다는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기 주도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남 교장은 “이번 공간, 학과 혁신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수업과 맞춤형 진로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