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동 의원, 원도심 주차난 해소 앞장… 인천가정법원 주차장 개방 촉구 1인 시위 [인천시의회 의정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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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동 인천시의원(국민의힘·미추홀1)이 최근 인천 원도심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가정법원 주차장 개방을 촉구하는 1인 집회를 하고 있다. 김 의원 제공

 

김재동 인천시의원(국민의힘·미추홀1)은 최근 인천 원도심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가정법원 주차장 개방을 촉구하는 1인 집회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회를 통해 김 의원은 주차장법을 근거로 야간과 공휴일에 주차장 개방을 요청했다.

 

인천가정법원 주변은 석바위재래시장과 상가, 노후주택 등이 밀집해 주차 공간이 매우 심각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 2021년부터 인천가정법원의 주차장 야간 개방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가정법원은 주차관제시스템 정비 예산 부족, 관리 인력 부재, 청사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 여러 이유를 들며 주차장 개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인천가정법원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점을 찾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여러 차례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다”며 “주민과 상생 의지가 없는 권위주의 기관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원은 사건 분쟁을 조정하는 기관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019년부터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학교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사 등이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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