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김문수 캠프 개소식 찾아…“대한민국 위기 극복할 지도자”

"김문수, 국민 통합 이루고 민생 경제 살릴  것"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왼쪽)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원 전 대표 측 제공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왼쪽)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원 전 대표 측 제공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17일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대선 경선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원 전 대표는 이날 개소식에서 김 전 장관과 경기도 정무부지사로 함께 일할 당시 김 전 장관이 “과로사하자. 일 하다가 죽자”고 해 공무원 노조로부터 항의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진짜 죽으라는 얘기는 아니고 죽을 각오로 일하자는 뜻”이라며 웃었다.

 

원 전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죽을 각오로 일할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이 예전 경기지사 선거운동을 할 당시 축지법을 쓰듯 발빠르게 선거운동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청계산을 단숨에 오르고 정치인 중에는 철봉을 제일 잘하는, 생물학적으로는 청년같은 체력을 소유한 정치인”이라고 칭찬했다.

 

원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탄핵 이후 난파선의 위기이자 백척간두에 서있다며,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는 김 전 장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조위원장, 국회의원, 도지사, 경사노위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 전 장관의 정치자산이 탄핵정국 이후 갈등과 분열이 심각한 국면에서 통합을 이뤄내고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잘 살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대표는 김 전 장관이 세계 최대규모의 삼성반도체인 평택캠퍼스 유치, GTX 착공으로 민생과 경제에 기여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 전 장관에 대해 “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역량있는 후보가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라고 단언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현역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원외 당협위원장과 전직 국회의원들도 다수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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