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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대선 불출마 선언 "민주당 승리 위해 모든 힘 보탤 것"

승인 2025-04-18 16:33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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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 방식에 반발 후 불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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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룰에 반발해 경선 참여를 거부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개헌 대통령 김두관'의 꿈은 아쉽지만 여기서 멈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던 김 전 의원은 민주당 경선 방식으로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이 채택되자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경선 규칙이라고 반발하며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 대선 주자로 꼽혀왔다. 그간 일각에서는 김 전 의원이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거나 국민의힘 '반명(반이재명계) 빅텐트'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번 입장 표명으로 거취 논란은 정리될 전망이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대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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