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4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 도약 가속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대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그룹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시장에 후발 주자로 합류했다. 그럼에도 신속한 생산능력 확보와 높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해당 분야 선도기업으로 올라섰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글로벌 업계 1위 수준이다.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받는 실사 통계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탁월한 품질 경쟁력으로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해까지 위탁생산 제품은 총 99건, 위탁개발 제품은 총 133건의 수주를 달성했다. 누적 수주액은 총 163억달러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3번이나 맺어 연간 수주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성과에 힘입어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연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전년 대비 20~25% 성장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로 공장 3곳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8공장을 완공하면 총 생산능력은 132만4천ℓ에 이른다. 또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월 항체·약물접합체 의약품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시설을 가동했으며 앞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 거점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 일본 도쿄 등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고객사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국내외 ESG 평가 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 업계의 지속가능경영도 선도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14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탁개발생산 시장을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높이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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