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한 인천 남동구의원 “남동구 산불 관리 체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오용환 인천 남동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남동구의회 제공
오용환 인천 남동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남동구의회 제공

 

오용환 인천 남동구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이 24일 열린 남동구의회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 의성 대형 산불 재난을 반면교사 삼아 남동구의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역에서는 모두 18건의 산불이 났다. 매년 1회 이상의 산불이 난 셈이다. 오 의원은 “남동구는 산 인근에 주택가가 밀집해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의원은 “구는 산불 감시를 위해 폐쇄회로(CC)TV, 드론 장비를 활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에도 상당 부문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는 11명의 진화대원이 있지만, 최저시급 등 열악한 근무조건에 놓여 있다”며 “이들을 전문적인 조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중앙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지방 정부 중심의 분권형 산불 대응체계를 만들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방지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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