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산업 행사인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KITF) 2025’에 대한민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도내 우수 의료기관을 알렸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KITF 2025’는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및 터키 등 유럽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기도 의료 홍보관은 박람회장 안에 ‘한국에서의 치료’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도는 코로나19로 박람회 사업이 일시 중단된 2020~2022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11회 연속 참가했다.
이번 의료마케팅 사업에는 도내 의료기관 11개소(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명지병원, 지샘병원, (재)한국의학연구소KMI 수원분사무소, 동국대일산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가 참여해 경기도 의료기술을 홍보했다.
박람회 기간 약 2천명 이상이 경기도 부스를 방문했고 경기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 간 상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앞서 21일에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를 방문해 ‘2025 메디칼 경기 비즈니스 포럼(Medical Gyeonggi Business Forum)’을 열고 경기도 의료기관과 카자흐스탄 해외 환자 송출 업체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아스타나시 및 인근 지역 환자 유치 에이전시 50여개소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료기관 및 우수 의료기술을 홍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원자 도 의료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카자흐스탄과 긴밀한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발판으로 메디컬 경기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지자체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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