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는 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김승욱)로부터 산불 피해 구호 후원금 1억2천여만원을 기탁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남·경북지역의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신속한 도움을 전하고자 교회 성도들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월드비전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25일 전달식을 열었으며, 후원금은 산불피해를 입은 가정에 긴급 생계비와 화재로 소실된 주거환경 개선, 필수 가전가구 구입 등 주거비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욱 담임목사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절망에 놓인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성호 본부장은 “이재민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실천해 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현장에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산불 피해 직후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삶의 회복을 위해 긴급구호를 펼쳤으며 피해가 커짐에 따라 지원 규모도 기존 5억원에서 35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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