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통(通)하남’ 시행… 연간 16만원 한도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연간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하남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연간 최대 16만원까지 지원되며 분기별 4만원 한도에서 사용한 금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급금은 1월, 4월, 7월, 10월 말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입금되며 5~6월 교통비 사용분은 7월 말 첫 환급이 이뤄진다.

 

70세 이상은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 출생 연도에 따른 지정 일자에 맞춰 신분증(필수), G-PASS카드, 농협통장(소지자에 한함) 등을 지참해 농축협 22곳에서 대중교통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출생 연도별 지정일은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농협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리플릿, 포스터, QR코드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通)하남 사업은 어르신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하남을 만드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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